아베 "대북 '최대압박' 전략 유지해야…한국과 긴밀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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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후버연구소 대담…"대북제재 효과적으로 작동"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북한에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배틀그라운드' 대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에 맞서서 최대 압박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핵심은 국제사회가 공동 전선을 유지해 최대압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북한이 미래에는 주요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목표로 하는 유엔 안보리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의 양자 또는 삼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보장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 대담의 질문자로 나선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대압박 전략을 채택했을 당시에 성과가 있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후퇴하지 않고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압박 전략은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등을 겨냥해 경제제재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표적 대외기조다.
아베 총리는 북일 관계 갈등의 핵심인 일본인 납북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이 13세 소녀를 포함해 많은 수의 일본 국민을 납치했다"며 "이는 참을 수 없는 행동이며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하면서 핵·미사일, 북일 외교 정상화와 함께 납북문제를 언급했고 이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현 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북한에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배틀그라운드' 대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것에 맞서서 최대 압박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제재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핵심은 국제사회가 공동 전선을 유지해 최대압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북한이 미래에는 주요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목표로 하는 유엔 안보리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의 양자 또는 삼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보장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 대담의 질문자로 나선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최대압박 전략을 채택했을 당시에 성과가 있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후퇴하지 않고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압박 전략은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 등을 겨냥해 경제제재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표적 대외기조다.
아베 총리는 북일 관계 갈등의 핵심인 일본인 납북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이 13세 소녀를 포함해 많은 수의 일본 국민을 납치했다"며 "이는 참을 수 없는 행동이며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하면서 핵·미사일, 북일 외교 정상화와 함께 납북문제를 언급했고 이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현 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