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확진자 2000명 이상 나올 수도"…수도권 4단계 연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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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614명까지 치솟아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점차 감소하나 했지만, 21일 1784명로 급증하면서 1주일 만에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전날(1278명)보다 506명이나 늘었다.
전국적으로 대유행 분위기가 감지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엔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감염 속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도 앞서 이달 말 하루 23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31.9%(1726명 중 551명)에 달해 전국적인 확산세도 우려되고 있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이날까지 나흘 연속 30%를 웃돌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아직 유행은 지속 중이고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변이 바이러스 특성상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수도권의 4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수도권에서는 4단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4단계 조치를) 3주 정도를 추가 연장하는 게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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