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채택, 강북 최고 수준의 고품격 아파트 선보일 것
외관, 커뮤니티, 조경 등 입주자들에게 격이 다른 고품격 주거 라이프 선사 약속
롯데건설, 고품격 브랜드 ‘르엘’로 북가좌6구역 ‘랜드마크’ 설계한다
지난 14일 마감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는 롯데건설과 DL이앤씨가 최종 참여하면서 치열한 2파전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주거와 생활을 연계한 설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의 알짜배기 사업으로 꼽히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에서 적용하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우며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에서 개발 중인 롯데복합쇼핑몰과 연계된 강북 최고 수준의 고품격 아파트를 짓겠다고 선언했다. 확정될 경우 입주자들이 머물면서 만족하는 주거공간이자 생활편의 시설까지 일체형으로 갖춰진 생활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르엘’ 채택
‘르엘(LE│EL)’ 브랜드는 롯데그룹이 자랑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브랜드로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르엘은 △크라운을 형상화한 4개의 랜드마크동을 통해 주변의 시선을 잡는 ‘브릴리언트 크라운 하이엔드 외관’을 비롯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채광을 확보하여 배치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여행하는 느낌을 갖고 살 수 있는 조경 △곡선형의 유려한 디자인과 회랑을 통해 역동적인 흐름이 가능하도록 배려한 편리한 상업시설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이 격이 다른 ‘주거의 품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그룹만의 특장점 중 하나는 통합개발이다. 롯데그룹이 통합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외관과 콘셉트를 아파트 디자인에도 적용할 뿐 아니라, DMC역 주변 개발을 맡고 있는 롯데쇼핑 등과 연계해 롯데백화점-몰-아파트의 시설계획을 연계할 계획이다. 접근성을 아파트 주민들의 편의에 맞게 개선하고 동선을 개발하며 롯데몰의 진입로, 지하철 입구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 해당 과정을 통해 북가좌6구역의 랜드마크로 통합된 ‘롯데타운’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기는 안전한 주거공간 추진
최근 팬데믹을 겪으며 떠오르고 있는 건강한 주거생활을 위한 커뮤니티와 위생-생활환경에도 큰 공을 들인다. 중대형 평형 1021세대를 짓겠다는 롯데건설은 세대당 주차 1.8대의 공간을 통해 넉넉한 주차가 가능하게 하고, 캠핑카 주차 공간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고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을 설치한다. L-다이닝과 카페는 롯데호텔에서 즐길 수 있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주민 전용의 프라이빗 가든을 설치해 여유 있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고품격 라이프의 완성을 위해 롯데건설은 소소한 마무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 “페발까사급의 이탈리아 주방가구, 조르다노급의 이탈리아 원목 등 이탈리아 원재료를 사용한 주방 및 욕실 마감재를 사용하고 독일 명품 핸드레버를 더하는 등 유럽 귀족의 기분을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고품격 브랜드 ‘르엘’로 북가좌6구역 ‘랜드마크’ 설계한다
고품격과 편리함, 주민 만족도 높인다
롯데건설은 입주자 생활의 편의를 위해 빌트인 가전도 국내 최고 브랜드를 선택했다. 공기청정 기능이 가능한 전실 시스템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원바디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편리함과 만족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안전을 위한 첨단과학이 동원된 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또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미세먼지 미스트와 헤파필터, 현관 에어샤워, 자동환기 시스템 등은 주민안전을 생활화하는 장치들이다. 여기에 100% LED 조명과 태양열 전지판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경제성까지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14일 열리는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가 최종 결정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지면적 10만4656㎡에 지하2충~지상최고24층, 총 197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로 올 하반기 첫 대형 도시정비사업으로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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