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왼쪽부터),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류경표 한진 경영관리총괄 대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최영우 삼성물산 사업부장, 최홍남 ANU디자인그룹 대표가 13일 열린 한진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기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에서 실종된지 9시간여 만에 전주에서 발견된 홍모(10·초등 4년)양이 자신과 싸운 친구 언니가 무서워 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전북 전주 길거리에서 가출청소년 남녀 2명과 함께 있던 홍양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홍양 부모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홍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행방을 추적했다. 경찰 조사결과 홍양은 지난 9일 학교에서 친구와 싸운 뒤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의 언니가 찾아와 "왜 내 동생과 싸웠느냐"고 따졌다. 홍양은 이 일이 있고 처음 등교하는 월요일(12일) 아침에 부모에게 학교에 간다고 하고 나갔으나 종적을 감췄다. 그는 SNS 를 통해 알게 된 가출청소년을 만나 전주로 떠나 배회하던 도중 발견됐다. 홍양은 경찰에서 "학교에 가면 친구 언니한테 또 혼날까봐 학교 가기가 싫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조사했다. 홍양의 위치를 확인한 대전경찰은 전주경찰서에 홍양의 신병을 찾아 보호하도록 조치했고 이후 홍양은 자신을 애타게 찾던 부모를 만나게 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대전 중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10살 여자아이가 무사히 부모에게로 돌아갔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아이는 "등교한다"는 말을 하고 집을 나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결국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사라졌던 홍모 양은 오후 7시 20분께 전북 지역에서 발견됐다.홍양은 부모와 당일 오후 8시 20분께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며,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앞서 경찰과 대전 중구는 긴급 재난 문자 메시지로 홍양의 실종 사실을 시민들에게 전송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홍양 행방을 쫓아 다행히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카카오모빌리티가 택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한진과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측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한진의 물류·네트워크 자산 등을 접목해 미래 신규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그 첫 단계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부터 카카오T 앱에서 택배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현황 확인부터 물품 수령, 자동결제까지 카카오T 플랫폼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으며, 20kg 이하의 소화물 운송에 단일 가격 4000원이 적용된다.양측은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을 둔 택배차량 인프라 개발 ▲AI 기술 활용 택배 운송관리 시스템 구축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방안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를 도입한 한진과의 협약이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는 사물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며 "택배 서비스가 카카오T 앱을 통해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