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도 이제 쓱세권! 어, 우리 동네는 새벽배송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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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12일부터 충청권서 '새벽배송'
같은 세종시도 일부 지역은 새벽배송 불가
앞서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도 충청권 진출
같은 세종시도 일부 지역은 새벽배송 불가
앞서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도 충청권 진출
![[사진=SSG닷컴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16764.1.jpg)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는 자정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충청권 소비자들은 "새로운 세상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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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이용하면서 정말 새벽에 도착할까 궁금했는데 아침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상품이 도착해있더라"면서 "앞으로 수산물이나 생필품 같은 품목을 새벽배송으로 시키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세종시에 살더라도 모두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건 아니다. 한솔동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의 소담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31·여)는 "당연히 새벽배송 될 줄 알았는데 주문하려 하니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다"며 "인근에선 서비스가 된다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선 안 된다고 하니, 사소하지만 조금 박탈감도 느껴진다"고 했다.
![[사진=SSG닷컴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1676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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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석식품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도 앞서 충청권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마켓컬리는 지난 5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주요 5개 도시에서 샛별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충청권 물류센터로 상품을 옮기면 CJ대한통운이 각 배송지로 상품을 배송한다.
![[사진=마켓컬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916780.1.jpg)
주요 신석식품 배송 업체들이 잇달아 충청권을 공략하는 이유는 충청권이 수도권 다음으로 온라인 배송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가구 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에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도 고려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세종시 맞벌이 부부 비율은 50.6%, 대전은 46.7%로 전국 평균(45.4%)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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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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