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개인 관람 중심 운영…재택근무 확대·회식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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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관계 부처, 4단계 거리두기 후속 조치…음식점 등 방역수칙 관리 집중점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를 막고자 12일부터 수도권에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문화 공간은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원·교습소, 실내체육,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7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부 합동 점검과 자체 특별 현장 점검을 확대·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수도권에 있는 국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이들 시설에서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인원 제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자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지키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직업훈련기관 등 소관 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해당 시설의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사용자 단체, 고용허가 사업주,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사업장 내에서 집단 행사나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수도권에 있는 5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 유연 근무를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45곳과 외국인 커뮤니티 174곳을 통해 거리두기 주요 내용과 단계별 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적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지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수도권 사업장 특별점검기간의 마감일을 이달 25일까지 늦추고,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에 74명씩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서울·경기·인천·부산의 74개 시·군·구에 1개 조씩 투입해 음식점, 유흥시설 등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수칙 위반은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개 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자율적인 방역 점검,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 시설 환기 등 방역관리를 스스로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
/연합뉴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문화 공간은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학원·교습소, 실내체육,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7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부 합동 점검과 자체 특별 현장 점검을 확대·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수도권에 있는 국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이들 시설에서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인원 제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자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개인 관람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기본 방역수칙도 지키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일반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직업훈련기관 등 소관 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해당 시설의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사용자 단체, 고용허가 사업주,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사업장 내에서 집단 행사나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수도권에 있는 5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 유연 근무를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45곳과 외국인 커뮤니티 174곳을 통해 거리두기 주요 내용과 단계별 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적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지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수도권 사업장 특별점검기간의 마감일을 이달 25일까지 늦추고,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에 74명씩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서울·경기·인천·부산의 74개 시·군·구에 1개 조씩 투입해 음식점, 유흥시설 등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수칙 위반은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개 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자율적인 방역 점검,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 시설 환기 등 방역관리를 스스로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