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 걸려…인천서 100여세대 정전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비로 전선에 나무가 걸리면서 인천 한 주택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4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일대 주택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일대 100여 세대 주민들이 냉방 기구 등 각종 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에 걸리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3시간 30분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

전날 오후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진 인천에는 당시 초속 6∼7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갑자기 분 돌풍 때문에 전선에 나무가 걸려서 정전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