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통해 보유 중인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25일 KTB투자증권은 보유 중인 KTB네트워크 지분 35%(2800만 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분 인수에는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 물량의 약 70%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인수한다. 나머지 30%는 전략적 투자자(SI)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KTB투자증권은 사업 확대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증권업계는 하반기로 예정된 유진저축은행 인수에 매각대금이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KTB투자증권이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통해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5일 KTB투자증권은 보유중인 KTB네트워크 지분의 35%(28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KTB네트워크는 KTB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지분 인수에는 1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체 매각물량의 약 70%는 재무적 투자자(FI)의 인수가 결정됐다. 나머지 30%는 전략적 투자자(SI)가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KTB투자증권은 사업 확대를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증권업계는 하반기에 예정된 유진저축은행 인수에 매각대금이 쓰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차질없이 인수를 진행할 수 있게됐다는 평가다. KTB금융그룹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소매금융까지 사업을 넓히게 된다. 유진저축은행은 총자산 규모 2조9842억원(2020년 말 기준)에 달하는 업계 7위 저축은행이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KTB금융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ESG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EGS이슈와 관련된 경영전략, 정책 등을 결정하는 기구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 및 전략 방향성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SG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석종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선임됐고 각 계열사 별로 ESG 조직이 구성되고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KTB금융그룹이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다짐했다. 최석종 위원장은 ESG경영원칙 선언을 통해 그룹의 경영활동에 대한 행동수칙을 구체화했다. KTB금융그룹 관계자는 "ESG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 관련 금융상품·서비스 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임직원 참여를 강화할 것"이라며 "ESG경영체계의 내재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