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취해 헤롱거리더니…비행기서 뛰어내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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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지구 검찰은 루이스 안토니오 빅토리아 도밍게스(33)를 승무원 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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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의 제지에도 도밍게스는 몸이 좋지 않다며 몸싸움을 벌이다 비상구 문을 열어 활주로로 뛰어 내렸다.
도밍게스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가루를 다량 구입해 비행기 탑승 전까지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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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보도에 따르면 도밍게스 주변 승객들은 그가 계속 주위를 둘어보며 안절부절해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한 여성에게 그는 "비행기에서 내려야 해서 뛰어 내릴 것"이라며 "나 진지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도밍게스는 착지할 때 충격으로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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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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