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출신' 켈리, 애리조나 원정 24연패 끊어…김하성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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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김하성, 시즌 타율 0.212로 하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긋지긋한 원정 연패를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가 끊어냈다.
켈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볼넷은 하나도 던지지 않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켈리의 활약으로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에 10-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역투를 펼친 켈리는 시즌 4승(7패)째를 수확했다.
애리조나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4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0으로 꺾은 이후 처음이다.
애리조나는 전날 샌디에이고에 5-11로 지는 등 원정 경기에서 24연패에 빠져 있었다.
1900년 이후 현대 메이저리그의 원정 경기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이다.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다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한 켈리는 지난 22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5-1 승리를 이끌고 팀을 17연패 수렁에서 구출했다.
켈리와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켈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인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고, 공격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12(165타수 35안타)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0-8로 밀린 7회초 매니 마차도와 교체해 3루수 대수비로 들어갔다.
7회말에는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다음 타자 토미 팸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 점수는 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0-10으로 밀려난 9회말 무사 2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 호아킴 소리아와 풀 카운트로 겨루다 배트를 힘껏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다음 타자 팸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켈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볼넷은 하나도 던지지 않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켈리의 활약으로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에 10-1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역투를 펼친 켈리는 시즌 4승(7패)째를 수확했다.
애리조나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4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0으로 꺾은 이후 처음이다.
애리조나는 전날 샌디에이고에 5-11로 지는 등 원정 경기에서 24연패에 빠져 있었다.
1900년 이후 현대 메이저리그의 원정 경기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이다.
2015∼2018년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다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한 켈리는 지난 22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5-1 승리를 이끌고 팀을 17연패 수렁에서 구출했다.
켈리와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켈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인 7회초 대수비로 투입됐고, 공격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12(165타수 35안타)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0-8로 밀린 7회초 매니 마차도와 교체해 3루수 대수비로 들어갔다.
7회말에는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다음 타자 토미 팸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 점수는 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0-10으로 밀려난 9회말 무사 2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 호아킴 소리아와 풀 카운트로 겨루다 배트를 힘껏 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다음 타자 팸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