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번호로 부르고, 화장실 가면 시말서"…쿠팡 "허위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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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직원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고 화장실을 다녀온 사람에게 시말서를 쓰게 했다고 허위 주장하고 있다"며 "현재 '사원님'으로 호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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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주장을 펼치는 직원은 3년 전 마지막 근무자로 일한 기간도 단 이틀에 불과했다"며 "3년 전 기억으로 현재 환경을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는 A씨는 "쿠팡에서 일하면서 가장 참을 수 없던 것은 일하는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태도"라며 "쿠팡에서 일하는 동안 제 이름이 불린 적이 없다. 이름이 아닌 '연락처 네자리(번호)'로 부르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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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