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 학생들 확진된 성북구 고교서도 1명 추가
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서 학생 총 6명 확진…과외로 전파 추정(종합)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학교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영등포구 초등학교에서 지난 22일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학생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 학생 6명 중 5명이 같은 과외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운동부 학생들이 확진된 성북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6명이 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0일 운동부 학생들이 대회를 앞두고 사전 검사를 받은 결과 5명이 확진됐다.

이로 인해 검사를 받은 학생 1명이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확진자 14명이 추가됐으며 올해 3월 개학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을 합쳐 총 1천666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