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PCR 검사 버스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미리 발견해 학교 내 확산을 막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선제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춘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특히 무증상 확진자의 증가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2∼3주 동안 학교 방문 검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정하고 규모에 따라 3∼6명으로 이뤄진 검사팀이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한다.

확진자 발생 후 진행하던 기존 검사와 달리 학사 운영은 정상으로 이뤄진다.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하면 도교육청과 관할보건소에 즉시 통보되고 전체 검사 결과는 다음 날 일괄 통보된다.

박옥녀 안전담당관은 "무증상 확진자 증가로 학생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선제적 진단검사로 학교 내 감염 확산을 막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