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공약 점검·평가 주민배심원단 운영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공약 이행 현황을 주민이 점검·평가할 수 있도록 '주민 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 18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인구 비례에 맞게 무작위 추첨한 다음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을 추리고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40명을 배심원으로 선발했다.

배심원단은 9월까지 활동하면서 수정·변경된 공약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심의, 개선 방안 제시, 실무 공무원과 면담 등을 진행한다.

배심원단 의견은 부서 검토를 거쳐 수용 여부가 결정되고, 추후 결과보고서 등의 내용이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주민 배심원단 활동으로 공약사업 추진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