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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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SK매직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렌털 시장 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빠른 외형 성장으로 탄탄히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8일 SK매직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 지난 17일엔 한국기업평가가 SK매직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렸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이미 올 초 SK매직의 신용등급을 A+로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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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모두 SK매직의 사업 기반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사업 부문별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2016년 SK 계열 편입 이후엔 렌털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이유에서다.

SK매직의 올 1분기 누적 기준 렌털 사업 매출은 1786억원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렌털 시장 내 인지도는 줄곧 높아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계정 수가 증가해 올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기준 202만의 누적 계정을 기록했다.

안수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렌털 사업 확대에 대응한 자금 소요가 증가해 올 3월 말 기준 총차입금이 5368억원으로 과거에 비해 확대됐다"면서도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수익창출능력은 채무부담에 비해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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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역시 SK매직이 계열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연결 사업 부문 중 가장 우수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룹의 구독형 서비스 강화 등 운영 전략 측면에서 사업·전략적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유사시 계열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1일(08: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