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30세 이상으로 확대
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30세 이상으로 낮췄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백신 예약 연령 제한이 30세로 낮아졌다"며 "30세 이상이면 백신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터키 정부는 지금까지 35세 이상 성인에게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왔다.

터키는 1월 14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4월 2일부터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접종도 시작했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4천88만 도스(1회 접종분)의 백신이 접종됐으며, 약 1천433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기준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는 5천480명이었으며,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536만5천208명과 4만9천12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