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명 신규 확진…28일 만에 한 자릿수 회복(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1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만4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9명) 이후 28일 만이다.

주소지별로 동구·북구 각 2명, 중구·달서구·구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북구 태전동 모 PC방 관련으로 분류됐고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PC방에선 지난 12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다른 이용자 1명과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 6명이 됐다.

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62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고 백신 1차 접종률은 70.6%, 2차는 18.6%다.

한편 회원 4명이 잇따라 확진돼 61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수성구 모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내 대형 휘트니스센터에서는 검사 대상자 절반가량이 검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일부는 자가격리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