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호우 피해로 통제…13.3㎞ 이용 가능해져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계곡 탐방로 17일 개방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가을 호우 피해로 통제됐던 소금강계곡 탐방로를 1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탐방로는 식당암∼노인봉 구간으로 단절된 탐방로를 임시 복구해 탐방객들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탐방로 개방으로 총연장 13.3km의 진고개∼노인봉∼소금강 구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룡폭포와 만물상, 식당암, 낙영폭포 등 소금강의 명소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계곡이 깊고 경사가 심한 곳이 많아 해당 구간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최대 7시간의 산행을 고려해 탈진, 실족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현승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그간 통제됐던 소금강계곡 탐방로 개방으로 많은 국민이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하시길 바라며,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