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가 이미 우세종?…부산 최근 1주일 알파 감염 20명 추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산 유흥업소 관련 접촉 확진 등 18명이 지역감염 사례
지자체 대응은 여전히 뒷북…"변이 감염 조사 주체 더 넓혀야" 최근 부산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이 발생했다.
이 중 2명만 해외 입국자여서 이미 지역 사회에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난 1주일간 알파(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발생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입국자는 일본 입국 1명, 아랍에미리트 1명이었다.
지역 감염 사례는 양산시 유흥업소 관련 5명, 남구 의료기관 5명, 사하구 사업체 1명, 수원시 교회 1명, 서울 성북구 확진자 가족 1명 등 13명이었다.
그 외 5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와 그 접촉자였다.
질병관리청이 진행하는 변이 감염 유전자 조사와 지자체가 통보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번 변이 감염자 20명 중 19명은 이미 퇴원했고 나머지 1명만 치료 중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지만 정작 변이 감염자 발생과 역학조사 발표는 늦게 이뤄져 뒷북 공개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부가 일임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일선 지자체에도 허용한 것처럼 변이 감염 조사 주체를 더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울산 등지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졌던 최근 추세와 달리 이번 변이 감염자 중 상당수가 지역에서 발생해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역에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져 있다고 말하기엔 자료가 부족하지만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현재 질병관리청과 경남권역 질병대응센터와 연계해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하고 정보 교류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7명으로 알파 변이 51명,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6명이다.
/연합뉴스
지자체 대응은 여전히 뒷북…"변이 감염 조사 주체 더 넓혀야" 최근 부산에서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이 발생했다.
이 중 2명만 해외 입국자여서 이미 지역 사회에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지난 1주일간 알파(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발생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입국자는 일본 입국 1명, 아랍에미리트 1명이었다.
지역 감염 사례는 양산시 유흥업소 관련 5명, 남구 의료기관 5명, 사하구 사업체 1명, 수원시 교회 1명, 서울 성북구 확진자 가족 1명 등 13명이었다.
그 외 5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와 그 접촉자였다.
질병관리청이 진행하는 변이 감염 유전자 조사와 지자체가 통보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번 변이 감염자 20명 중 19명은 이미 퇴원했고 나머지 1명만 치료 중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하지만 정작 변이 감염자 발생과 역학조사 발표는 늦게 이뤄져 뒷북 공개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부가 일임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일선 지자체에도 허용한 것처럼 변이 감염 조사 주체를 더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울산 등지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졌던 최근 추세와 달리 이번 변이 감염자 중 상당수가 지역에서 발생해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역에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져 있다고 말하기엔 자료가 부족하지만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현재 질병관리청과 경남권역 질병대응센터와 연계해 변이 바이러스를 조사하고 정보 교류 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7명으로 알파 변이 51명,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