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00만회분 중 나머지 130만회분도 순차적 반입
직계약 화이자 백신 65만회분 도착…570만회분 도입 완료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5만회(32만5천명)분이 16일 오전 3시 38분께 UPS 화물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의 일부다.

상반기 배정 물량은 700만회(350만명)으로,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570만회(285만명)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나머지 130만회(65만명)분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접종되고 있다.

또 당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전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