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동량도 소폭 줄어…수도권 0.9%↓, 비수도권 0.7%↓

최근 1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직전 주에 비해 5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천674명으로, 하루 평균 525명꼴로 나왔다.

일평균 환자 수는 직전주(5.20∼26)의 약 576명에 비해 51명 줄었고, 그 이전 주(5.13∼19)의 약 628명에 비해서는 103명 적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는 354.4명으로 직전주(359.7명)보다 5.3명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는 170.4명으로 직전주(216.6명)보다 46.2명이나 줄었다.

비수도권의 환자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직전 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줄어든 셈이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충청권(41.1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경남권(각 40.1명), 호남권(24.3명), 강원권(12.6명), 제주권(12.1명) 순이었다.

1주간 지역서 일평균 525명 확진…직전주보다 51명 감소
주말 이동량은 직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 주말(5.29∼30) 이틀간 휴대전화 이동량은 7천55만건으로, 직전 주말(5.22∼23) 7천120만건보다 54만건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 주말 3천434만건으로 직전 주말보다 0.9%(30만건)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3천632만건으로 직전 주말과 비교해 0.7%(24만건) 줄었다.

1주간 지역서 일평균 525명 확진…직전주보다 51명 감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