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스누아이랩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 교수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AI 스타트업이다. 두 회사는 ‘AI 영상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상분석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생산 및 건설 현장에 최적화한 안전·보안 영상분석 AI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한다.

포스코ICT는 폐쇄회로TV(CCTV)로 촬영한 영상을 자동인식하는 영상분석 플랫폼 ‘비전 AI’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스누아이랩은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류하고 수정하는 자동화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누아이랩과의 협력으로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