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그레이독과 반려동물 리빙 시장 잡겠다”
COVID-19 확산으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늘면서 관련된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수가 700만 가구를 넘어가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반려동물에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가구와 가전 업계에서도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펫 가구, 펫 가전 등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런 이유로,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가 반려동물 리빙 카테고리 브랜드인 ‘그레이독’인수와 동시에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한 김하은 대표를 함께 영입했다.

김하은 대표는 미라지 퍼니쳐 기획총괄 전무이사 출신으로 뛰어난 기획, 영업력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우수한 제조사와 단독 계약을 체결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홍익대학교 광고 홍보대학원 출신으로 디자인/마케팅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하은 대표가 이끌었던 그레이독 브랜드는 우수한 디자인 및 품질에 더하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레이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 상품을 판매하며 성장해왔다. 쿠팡, 위메프 등 대형 e-커머스 플랫폼에도 반려동물 리빙 카테고리에 입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펫프렌즈에 인수되면서 고객 기반 확대 및 물류 운영 등에 있어 명확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펫프렌즈는 유통 규모의 확대를 통한 성장과 더불어 자사 브랜드 (PB) 상품도 핵심 성장 영역으로 집중하고 있다.

그레이독의 인수로 펫프렌즈 관계자는 “이번 그레이독 인수와 김하은 대표 영입으로 반려동물 리빙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PB상품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확대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