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중 하나다. 2008년 디에스투자자문으로 출발해 현재 운용 규모가 1조5715억원, 자산 규모는 1100억원이 넘는다.

DS자산운용은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벤처기업 단계부터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거쳐 상장까지 투자를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올리며 업계에 입소문이 났다.

DS자산운용은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모펀드업계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이에 DS자산운용은 사모펀드 업계 최초로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를 설립, 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경영투명성을 강도 높게 제고했다.

DS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투자업계에서 우리의 책임도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회사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운용사라는 책임 의식을 갖고 고객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DS자산운용 측은 “우리는 규모를 키우는 데 욕심내지 않고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우선시해왔다”며 “DS자산운용의 상품을 접하지 못했던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양질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