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평균 연령 20년간 10.2세↑…25개 동 초고령사회 진입
대전시민 평균 연령이 20년 사이 10세 넘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전시 주민등록 인구 평균 연령은 41.0세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30.8세에서 10.2세가 많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6대 광역시 평균 연령은 31.6세에서 42.1세로 10.5세 많아졌다.

대전지역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2000년 5.4%에서 2020년 13.9%로 늘었다.

2006년 노령인구 비율이 7.0%에 이르러 고령화사회(노령인구 비율 7.0% 이상)로 진입한 데 이어 2020년 13.9%로 고령사회(노령인구 비율 14.0% 이상)가 됐다.

2027년이면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노령인구 비율 20.0% 이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6대 광역시 노령인구 비율은 2000년 5.5%, 2005년 7.2%, 2019년 14.3%였다.

고령화가 진행된 행정동은 2000년 23개에서 2020년 77개로 증가했다.

2020년 고령사회 진입 행정동은 25개, 초고령사회 행정동은 25곳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와 동구·대덕구의 고령화가 유성구·서구보다 상대적으로 심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