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고] K-조달의 경쟁력 나침반…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승보 조달청 차장
    [기고] K-조달의 경쟁력 나침반…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요즘 피크 코리아(peak korea) 논란이 있다. 한국이 이미 성장의 정점을 찍고 내리막에 있으며 이는 장기 저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낮은 합계출산율과 자동차, 휴대폰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세계적 혁신기업의 부재, 특정 분야에 치우친 인재 양성 등이 이런 논란의 배경인 것 같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과 혁신 열풍을 생각하면 우리 미래가 걱정스럽기도 하다.

    한국에는 미국 엔비디아, 중국 텐센트 등과 같이 미국 또는 중국의 소위 ‘매그니피센트7’(M7)에 필적할 만한 혁신기업이 없다. 한국 전체가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가 미국 빅테크 한 곳의 보유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양자컴퓨팅 기술 수준은 미국을 100점으로 할 때 2.3점에 불과하다고 한다.

    우리 주력 업종에서 후발국과의 경쟁 심화, 공급망 불안정성 등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커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우려를 키운다.

    확실히 위기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다.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과 전에 없던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전환적 변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등 혁신을 통해 우리는 위험을 극복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전 세계적 경쟁을 뚫고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기 위해 이제 혁신은 ‘필요’가 아닌 ‘필수’다.

    연간 210조 원에 달하는 공공 조달시장은 혁신을 통한 성장의 토대로 적합하다.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검증하고, 공공 판로를 통해 노력의 과실을 거둘 수 있는 곳이다. 공공 조달시장에서 혁신의 주인공은 중소·창업·벤처기업이며, 혁신과 성장의 도구는 조달청의 핵심 정책인 혁신조달과 우수조달물품제도라고 할 수 있다.

    혁신조달은 정부가 공공 문제를 해결하거나 행정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정의하면 기업이 일종의 솔루션으로 ‘혁신제품’을 만들고 정부가 첫 구매자로 이를 구매해 주는 조달 방식이다.

    우수조달물품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탁월한 것을 엄선해서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정부의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 중 가장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제도다.

    특히 2019년 시작한 혁신조달은 지금까지 2조원이 넘는 제품을 공공 구매함으로써 혁신기업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기술력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혁신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데 조달청이 발굴한 혁신기업이 최근 3년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 42개를 받은 것만 봐도 이들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알 수 있다.

    조달청은 3월 5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 조달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를 연다.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공공 조달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세계적으로 혁신성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혁신조달·우수조달제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리다. 혁신기업의 얼굴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혁신기업 성장, 민생경제 활성화, 수출 확대 등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K조달의 경쟁력 나침반’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기업 660여 곳, 전시 부스 1100여 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 한국이 내림세라는 피크 코리아가 아니라 세계가 한국을 선택한다는 픽 코리아(pick korea)를 실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ADVERTISEMENT

    1. 1

      K-조달 현재와 미래…역대 최대 규모 엑스포 5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공공 조달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KOPPEX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는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2. 2

      임기근 "중소·벤처·혁신기업 제품 한자리에…글로벌 진출 사다리 놓을 것"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우수 기술 제품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해 기술이 우수한 중소...

    3. 3

      "조달시장 참여 정보, 현장에서 물어보세요"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는 조달청 핵심 정책인 공공조달길잡이가 중소기업 성장의 방향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조달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