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모임으로 대전·군산서 6명 감염…식당 등 매개 확진도 계속
골프 모임을 한 30∼40대와 그 가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거주 40대(대전 1977번)가 전날 확진됐는데, 그를 접촉한 지인 4명(대전 1983·1986·1987번과 군산 262번)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지인 중 1명의 10대 딸도 감염됐다.

최초 확진 40대와 지인들은 지난 19∼20일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 한 음식점 업주(대전 1940번)와 관련한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그가 확진된 이틀 뒤부터 그를 접촉한 노래방 업주(대전 1965번)와 음식점 손님(대전 1972번), 노래방 업주의 지인 2명(대전 1979·1988번) 등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래방 관련 일을 하는 대전 1941번 확진자의 아들도 이날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되면서 연쇄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는 모두 9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