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지역단체, GTX-D 서울 직결·매립지 종료 요구
연합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내에서 인천 서구의 광역교통이 가장 열악하다"며 "교통뿐만 아니라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로) 환경에도 철저하게 외면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서구 주민들이 출·퇴근 때 이용하는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 9호선의 혼잡률은 각 217%, 200%, 23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구에서 30년간 운영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로 주민들은 악취, 소음, 미세먼지, 토양·수질오염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서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GTX-D 노선과 서울지하철 2·5호선 서구 연장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수도권매립지 연장은 엄연한 환경 폭력으로 규정한다"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모든 투쟁을 준비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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