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비위 부산경찰, 이번엔 집합금지 유흥업소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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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경찰청, 북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부산 북부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영업이 금지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지역은 지난달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유흥시설 운영이 금지된 상태다.
A 경위는 당시 지인 2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구에 따르면 당시 해당 주점 안에는 10여명이 술을 마시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해당 주점과 A씨 등 손님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A 경위를 입건하는 대로 직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로부터 고발장이 들어오면 일벌백계로 삼고자 A 경위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력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 경찰은 직원들의 잇따른 일탈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술에 취한 경찰 간부급 직원이 호텔 로비에서 난동을 피우다가 적발됐고, 1월에는 순경 한 명이 만취 상태서 남의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