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단계 상향 검토, 진주시는 1.5단계로 하향
경남 확진자 29명 추가…사천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경남 18개 시·군 중 7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천시 10명, 김해시 9명, 양산시 4명, 창원시 3명, 진주시·거제시·함양군 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별로는 가족·직장동료 등 경남 기존 확진자 접촉이 15명,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이 8명, 사천유흥업소·양산 식품공장 관련이 각 1명씩이다.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은 6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413명이다.

4천58명은 퇴원했고, 16명이 사망했다.

339명은 입원 중이다.

경남 확진자 29명 추가…사천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사천시는 지역감염 고리를 끊고자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한다.

사천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수는 안정화되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생기고 가족, 지인 사이 부분 전파가 이뤄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유지한다.

전날 0시 기준 1일 확진자 수가 3.6명으로 줄어든 진주시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낮춘다.

최근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늘어난 김해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