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산사태 대책 상황실' 10월까지 운영
북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 집중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지방산림청 및 국유림관리소에 설치돼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집중 호우 및 태풍으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될 경우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 제공 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와 상황 관리 및 응급 복구 등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전수 점검 및 주민 대피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상황 대비를 할 계획이다.

올해 사방사업은 사방댐 14개소 설치와 계류 보전 15km, 산지사방 9ha, 수해복구지 61개소 등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상황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철저한 재난 예방·대응으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