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디지털화폐 플랫폼 뛰어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 CBDC사업 참여
![[단독] 네이버, 디지털화폐 플랫폼 뛰어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2.19907089.1.jpg)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를 통해 한은이 올 하반기 시작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고 준비팀을 발족시켰다. CBDC 모의실험은 가상환경에서 CBDC의 효용과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화폐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모든 처리 업무와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한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CBDC 도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이번 모의실험은 CBDC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 이 실험에 참여하는 블록체인 업체가 CBDC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화폐의 일종인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할 경우 정부 사업 수행자라는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은은 업체 선정 기준, 선정 사업자 수 등 관련 내용을 이달 공고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김주완/김익환 기자 kjwa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