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野 백신 방미 걱정…조용히 정부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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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새정치 계속 발전시켜달라"…安 "재보선 민심, 편가르기 말라는 것"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방미 사절단을 보낸 것과 관련,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백신 확보(문제)는 조용히 정부를 뒷받침하고, 질타하더라도 정부가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하고 바란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야당에서 박진·최형두 의원이 백신 이야기를 하겠다고 미국에 가셨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주 수요일 차질 없이 (백신이) 인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 등이) 막 다그치니까, 일부에서 안심시키려고 자세한 이야기를 하다가 화이자 측으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항의를 받고 수습하느라 곤욕을 치른다"며 정부를 믿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두 사람 간에 신경전도 오갔다.
송 대표는 안 대표를 향해 "누구를 반대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기 내용을 가지고 추구하는 정치가 '안철수의 새 정치' 아닌가"라며 "그런 분야를 계속 발전시켜 국가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에 안 대표는 여당이 참패한 4·7 재보선을 언급, "편 가르기가 아니라 민생을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외침 아니었겠냐"며 "미래와 청년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

송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야당에서 박진·최형두 의원이 백신 이야기를 하겠다고 미국에 가셨는데, 과연 도움이 될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주 수요일 차질 없이 (백신이) 인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 등이) 막 다그치니까, 일부에서 안심시키려고 자세한 이야기를 하다가 화이자 측으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항의를 받고 수습하느라 곤욕을 치른다"며 정부를 믿어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두 사람 간에 신경전도 오갔다.
송 대표는 안 대표를 향해 "누구를 반대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기 내용을 가지고 추구하는 정치가 '안철수의 새 정치' 아닌가"라며 "그런 분야를 계속 발전시켜 국가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이에 안 대표는 여당이 참패한 4·7 재보선을 언급, "편 가르기가 아니라 민생을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외침 아니었겠냐"며 "미래와 청년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