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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 다시 700명대로…'가정의 달'에 우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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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나고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525명) 보다 176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총 12만6745명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65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전날 대비 163명 늘어난 672명, 해외유입이 전날 대비 13명 늘어난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에 달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 5명, 필리핀 4명, 방글라데시·싱가포르 각 3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멕시코 각 2명, 파키스탄·아랍에미리트·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우크라이나·미국·캐나다 각 1명 순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나 총 1865명이 됐다. 이로써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5명으로, 전날(162명)보다 3명 늘었다.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은 1.85%(3만7812명 중 701명)으로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908만9천166명 중 12만6745명)로 집계됐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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