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박진관 대표이사가 이사장 겸직
경남FC 유소년축구 본격 육성한다…재단·후원회 출범
경남FC 유소년재단이 6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재단은 경남FC 유소년팀 운영을 포함해 도내 유소년 축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

유소년축구와 프로축구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2월 경남FC가 자본금 2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공익법인 지정을 해 기부후원금 모집 등이 가능해졌다.

경남FC 박진관 대표이사가 이사장을 겸직한다.

재단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경남FC 임직원들이 재단 사무국 업무를 본다.

재단은 경남FC 유소년팀 운영,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도내 기업과 상공인, 도민들로부터 기부후원금을 모아 재원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앞서 경남FC 이사진들은 재단 후원회인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에 가입하고 후원을 약정한 경남FC 이사는 강태룡 센트랄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 강병길 흥한주택종합건설 대표 등이다.

행사에 참석한 구단주 김경수 도지사는 "도민구단으로서 가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유소년축구에서부터 좋은 선수들을 키워내고 그 선수들이 경남FC에서 활약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재단 역할에 기대를 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