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 이용훈·오른쪽)는 28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 신태용 감독(왼쪽)을 축구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SOK 축구 분과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축구 리그 추진 △스페셜올림픽 세계 통합축구대회 유치 △통합축구 전문지도자 육성 등 통합축구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및 발달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SOK 종목별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풀(Pool) 지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확산 노력', 'SOK 홍보대사 선임 및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용훈 SOK 회장은 "전현직 국가대표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배운다는 것만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SOK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다. 국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에 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4대 회장에 이용훈 인타임즈인 대표(사진)가 선출됐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5일 “이 대표가 지난 7일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변현민(34) 프로골퍼가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인이 된 변현민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시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을 해왔다.어려움 속에서도 KLPGA투어 2년 차인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변 선수는 2013년 S 오일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2019년 은퇴를 선언한 변 선수는 "누구의 자리를 빼앗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지쳤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은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골프계에서 인성이 좋기로 유명했던 변 선수는 캐디 비용이 없어 선수 생활 대부분 어머니가 캐디 노릇을 해 줬다. 그러면서도 힘든 상황에서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변 선수는 작년 뇌종양 수술 후 재활 중 뇌수막염에 걸려 병마와 싸워오다 하늘의 별이 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