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산업 존립 위협하는 일본 결정 규탄…수산물 안전 지키기 총력"
'日 원전오염수 항의' 100만 수산인 30일 규탄대회…해상시위도
전국 수산인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항의하고자 오는 30일 '100만 수산인 규탄대회'를 열고 전국 해상에서도 시위한다.

수협중앙회는 부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9개 시도의 91개 수협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수산단체들이 30일 오전 지역별 거점 항·포구에서 동시 규탄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수산인들은 이날 강원, 경남, 전남, 경북, 경기도 등의 앞바다에서 선박을 동원한 해상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수산물 소비는 다시 회복할 수 없다"면서 "수산업 존립을 위협하는 일본의 결정을 규탄하고 우리 수산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지난 20일 지역별 조합장협의회를 열고 대규모 규탄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일본의 해양 방출 결정이 나온 다음 날인 지난 14일에는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일본 정부에 해양 방출 결정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수협은 이번 규탄대회와 해상시위를 통해 일본 정부를 더욱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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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 │ 집회장소 │ 주 소 │ 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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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 주행사장 │ 사하구 다대동로 8번길 10 │ 해상시위 │
│ │부산 다대포 위판장│ │수협중앙회장참│
│ │ │ │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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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 속초시수협 본소 │ 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67 │ 해상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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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 마산수협 본소 │ 마산합포구 수산1길 186 │ 해상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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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 목포 북항 5부두 │ 목포시 고하대로 597번길 124 │ 해상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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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 죽변수협 위판장 │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02 │ 해상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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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 │ 인천 연안부두 │ 인천 중구 항동1가 │ 해상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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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 부안 격포항 │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길 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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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 서천항 물양장 │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 435-2 │ 13:30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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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 제주항 제2부두 │ 제주시 임항로 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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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수협중앙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