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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 시장도 '윤여정 매직'…SK·KT·LG서 '미나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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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상승세"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주문형비디오(VOD) 시장에도 '윤여정 돌풍'이 불고 있다.

    27일 SK브로드밴드는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의 VOD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1일 이후 매일 일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유니온스테이션과 돌비극장 등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같은 기대감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전부터 VOD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통상 평일과 주말 매출의 경우 추이가 다른 편인데 '미나리'는 평일에 이어 주말에도 상승 추세를 보였다"며 "주말 이후 월요일 매출 역시 줄어드는 편인데도 미나리는 아카데미 수상 발표 이후 구매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tv 영화 메인 페이지에서 제공 중인 '윤여정 테마관' 방문자도 아카데미 수상 이후 하루 만에 지난 주말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플랫폼도 같은 상황이다. KT에 따르면 올레tv가 지난 21일 윤여정 관련 VOD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이날까지(23일 제외) 모든 일자 VOD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올레tv에서 매일 볼만한 영화를 추천하는 '오늘은 뭘 볼까' 특집관에서도 21일부터 25일까지 미나리가 VOD 매출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아카데미 수상 특수 및 화제성에 힘입어 유사 장르·유사 박스오피스 영화 대비 4배가량 높은 매출을 보였다"며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청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나리는 LG유플러스의 U+tv에서도 19일부터 25일까지 주간 VOD 중 시청 1위를 차지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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