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5명 신규 확진…진주 등 6개시 산발 감염 계속(종합)
경남도는 2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4명, 김해 4명, 사천 3명, 양산 2명, 창원·거제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8명은 진주지역 교회 방문자들이다.

지난 23일 경남 3632번이 처음 확진된 이후 교회 방문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등 조사 과정에서 전날 6명에 이어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진주시 방역 당국은 이 교회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지금까지 262명을 검사해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지난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됐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1명은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이다.

진주 노래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으로 격리 중 증상이 생겨 검사받았다.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명이다.

사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공군부대 근무자다.

공군부대 관련해 현재까지 1천292명을 검사해 누적 8명이 확진됐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격리 중 증상이 생겨 검사해 양성이 나왔다.

김해 확진자 3명과 양산 확진자 2명, 창원·거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731명(입원 495명, 퇴원 3천222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도민들도 이 기간에 필요한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한 모든 사적 모임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