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다음 달부터 새 관광체험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영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50억원을 들여 2018년 12월부터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테마파크에서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벌여 최근 궤도사업을 준공했다.

'28도 경사 아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내달 개장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400m 길이의 상·하행 라인이 설치됐다.

모노레일의 최대 경사각은 28도이며 최고 속력은 시속 4km이다.

탑승용 차량은 2대(대당 2량)이며 대당 탑승 인원은 입식을 포함해 40명이다.

탑승객들은 셔틀버스 외에 모노레일을 이용해 만학천봉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28도 경사 아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내달 개장
이용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2천5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모노레일은 편도 운행에 8분가량 소요되며 단양강과 소백산 등 절경 감상과 함께 최대 28도의 경사각으로 스릴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