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마일 카드'
결제액 1000원마다
마일리지 척척 쌓여
여행족에게 인기
'리워드 카드'
주요 놀이시설 할인 등
자녀 둔 가정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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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씨티카드 이용자는 자신이 쌓아놓은 마일리지가 소멸되진 않을지 우려하기도 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만약 카드 부문이 매각되더라도 기존 혜택과 권리는 다 승계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금융당국이 (매각) 승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다른 카드사와 은행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도 기존 이용자 혜택은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 씨티카드의 상품군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품이 단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발 빠르게 씨티카드와의 기존 계약을 갱신하거나 씨티카드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도 있다.

포인트 적립 한도가 무제한인 ‘씨티 리워드 카드’도 ‘알짜 카드’로 통한다.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주유소, 영화관, 외식업체뿐 아니라 학원, 유치원, 휴대폰 요금, 교통비 등에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캐리비안베이 등 주요 놀이시설 입장권을 30~50% 현장 할인해 어린아이를 둔 부모가 사용하기에 좋다는 평가다.
‘NEW 씨티 클리어 카드’는 젊은 직장인이 타깃이다. 주요 할인 혜택은 △버스·지하철 10% 할인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음식점 5% 할인 △주요 패스트푸드와 커피전문점 10% 할인 △인터넷 요금 7% 할인 등이다. 이외에도 ‘신세계 씨티 리워드 카드’ ‘카카오뱅크 씨티 카드’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 등도 제휴사와 연계된 씨티카드의 주요 상품이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