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백신 접종자 잇따라 확진…"항체 생기기 전 감염 추정"(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AZ 백신 접종 뒤 4∼9일만에 감염 확인
오후 6시 기준 광주 7명, 전남 9명 신규 확진
광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광주 2천35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을 접종한지 9일만에 감염이 확인된 셈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동료 직원도 함께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해당 확진자의 업무 특성상 의료기관 전수 조사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해 검사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3일 확진된 광산구 모 재가노인복지센터 입소자인 광주 2천351번 확진자도 백식 접종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4일만에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2주가 지나지 않았으면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2차 백신까지 접종하더라도 2주가 지난 뒤까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도권에서도 백신을 접종한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효과가 나타나기 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나머지 신규확진자 6명은 담양 지인 모임 n차 감염자 1명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5명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6명, 무안 1명, 장흥 1명, 해남 1명 등이다.
목포 확진자 6명과 무안, 해남 확진자는 모두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들이다.
장흥 확진자의 경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오후 6시 기준 광주 7명, 전남 9명 신규 확진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광주 2천35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을 접종한지 9일만에 감염이 확인된 셈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동료 직원도 함께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해당 확진자의 업무 특성상 의료기관 전수 조사를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해 검사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3일 확진된 광산구 모 재가노인복지센터 입소자인 광주 2천351번 확진자도 백식 접종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9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4일만에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2주가 지나지 않았으면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2차 백신까지 접종하더라도 2주가 지난 뒤까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도권에서도 백신을 접종한 요양시설 입소자들이 효과가 나타나기 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나머지 신규확진자 6명은 담양 지인 모임 n차 감염자 1명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5명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 6명, 무안 1명, 장흥 1명, 해남 1명 등이다.
목포 확진자 6명과 무안, 해남 확진자는 모두 기존의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들이다.
장흥 확진자의 경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