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무단벌채 종식·온실가스 절반 감축 약속
브라질 대통령 "환경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대가 있어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화상 기후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환경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요구했다.

이는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등 삼림 보호를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의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환경보호 활동의 경제적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환경보호 노력이 지구에 제공하는 환경 서비스에 대한 공정한 대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어 2030년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등 삼림에서 이루어지는 무단 벌채를 종식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기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