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특별합동 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원소방은 21일 춘천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을 가정해 화생방 분석부터 오염 경계 구역 설정, 확산 방지, 제독 훈련을 했다.
강원소방은 춘천을 시작으로 횡성, 원주, 강릉에서 한 차례씩 더 훈련할 방침이다.
횡성에서는 강원도소방학교 유해 물질 사고대응반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화생방 제독소 장비 운용 방법, 화학물질 사고처리 과정 이해, 현장 대응 역할 분담 등도 교육한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도내 유해 화학물질 영업허가 업체는 205개소로 원주(49개소), 강릉(29개소), 춘천(25개소)에 집중돼있다.
강원소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증대와 공장 가동률 증가로 유해 화학물질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화학물질 대응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복합·특수재난으로 평소 초기대응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