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동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씩 늘어
울산서 경찰청 관련 7명 포함 2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종합)
18일 울산에서는 울산경찰청 관련 연쇄 감염 7명을 포함해 동강병원, 동구 지인 모임 관련 등 총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이들 26명이 울산 1458∼1483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461∼1467번 7명은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다.

시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경찰청 한 경찰관으로부터 이어진 연쇄 감염을 통해 이들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458번, 1470∼1471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다.

동강병원과 관련해 직·간접으로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1472∼1474번은 17일까지 11명이 확진된 동구 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자들로 파악됐다.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4명이다.

1476∼1480번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