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정청, 성찰없는 쇄신 흉내…민심 깡그리 무시"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노력 없이 인물 교체로 쇄신 흉내만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선 21대 국회 첫 법사위원장으로서 '입법 독주'를 주도했다며 "오만으로 점철된 폭주자"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4·7 재보선) 후보를 내야 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고 낯 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쳤다"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현미 시즌2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각각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오만"이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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