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재선들, 주호영에 "이번 주 거취 결정"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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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 등 재선의원 16명은 12일 국회에서 모여 당헌·당규 개정 등 4·7 재보선 후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직자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송언석 의원을 비롯해 5명은 불참했다.
정 의원은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주 대표대행이 당 대표에 선거에 출마한다면 당과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에 사퇴해야 한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주 대표대행의 입장 표명이 늦어질수록 전당대회 개최가 지연되고, 지도부 공백 상태도 길어져 당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오늘 정리된 의견을 전달하면 주 대표대행이 조속한 시일 내에 견해를 표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6일에 의원총회가 열리는 만큼 그때까지 의견 표명이 없으면 의총에서 저희(재선 의원 중) 누군가가 (거취 결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말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