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현행대로 시행…군내 코로나19 환자는 3명 추가
국방부, '군내 거리두기 2단계' 내달 2일까지 연장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군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휴가는 군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하는 방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집단감염 발생지에 사는 장병의 휴가는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외출은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서만 시행된다.

외박과 면회는 계속 통제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에서는 3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대구와 부천의 육군 부대에서 간부 확진자가 1명씩 나왔고, 이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는 병사 1명이 휴가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678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이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