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n차 감염'도 57%…경로 불명 32%

경기도는 6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5명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천56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이달 초 100명대 중반이던 도내 하루 확진자는 주말·휴일을 지나면서 잠시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가 100명대 후반까지 늘어났다.

경기 175명 신규 확진…교회·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확산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경기 등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A교회 순회모임'과 관련해 도내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7명은 서울(4명), 경기 하남(2명), 강원 횡성(1명) 지역에 있는 A교회와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이후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운동시설 및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3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포천시 창호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더 나와 도내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00명(57.1%)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56명(32.0%)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49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6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9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4천75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7만9천3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1만5천834명(접종률 20.0%)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