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백신 접종
인천서 경찰관 1명 포함 2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인천시는 31일 계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 등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등 1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의 감염경로는 확인중이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최근 모친상을 치른 A씨의 접촉자 등 경찰관 6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서구 각 6명, 연수구 4명, 부평구 3명, 남동구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4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4만8천83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연수구 선학체육관과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지에서 만 75세 이상 노인 중 사전 동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73명이다.

/연합뉴스